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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텔 마르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올스타 유틸리티 플레이어’ 제프 맥닐(33)을 내보낸 뉴욕 메츠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케텔 마르테(34) 영입에 나설까.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프랜시스 로메로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뉴욕 메츠가 마르테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공격력 보강을 위한 것. 단 뉴욕 메츠에는 2루수 마커스 시미언이 있다. 뉴욕 메츠와 시미언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8시즌까지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최근 마르테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마르테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마르테는 지난 시즌 126경기에서 타율 0.283와 28홈런 72타점 87득점 136안타, 출루율 0.376 OPS 0.893 등을 기록했다.
비록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으나, 미들 인필더로 나서면서도 30개 가까운 홈런을 때렸다. 포지션 별 타격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수상.
또 마르테는 지난해 타율 0.292와 36홈런, 출루율 0.372 OPS 0.932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3위에 오른 바 있다.
마르테의 영입은 확실한 공격력 보강을 의미한다. 특히 강타자가 잘 나오지 않는 2루 포지션에서 뛰어난 생산력을 보이는 것은 큰 장점이다.
뉴욕 메츠는 마르테의 트레이드 거부 5개 팀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은 상태. 이에 뉴욕 메츠가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마르테 영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문제는 팀의 운영 방침. 뉴욕 메츠는 지난 시즌 후안 소토를 영입하는 등 천문학적인 투자에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후 흔들리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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