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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구단주에게 포부 전한 사부로 지바롯데 감독 “앞만 보고 전진하겠다”
헐크티비
2025-11-27 12:26:12
사부로 지바롯데 감독이 26일 도쿄 신주쿠구의 일본 롯데 본사에 방문해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 취임 인사를 했다. 사진출처|지바롯데 마린즈 홈페이지 캡처



“앞만 보고 전진하겠다.”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즈의 오무라 사부로 감독(49)이 26일 도쿄 신주쿠구의 일본 롯데 본사에 방문해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 회장(70)에게 포부를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요시이 마사토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달 취임한 그는 이날 신 회장과 만나 취임 인사를 했다.

사부로 감독은 “지바롯데가 일본에서 가장 강한 팀이 되기 위해 ‘앞만 보고 전진하겠다’는 결의를 다시 한번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 시절 지바롯데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두 차례(2005·2010년) 이끈 바 있다.

지바롯데 2군 감독, 수석코치를 거쳐 지난달 사령탑에 앉은 그는 지난달 29일부터 19일간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코노조에서 치러진 추계캠프를 지휘했다.

신 회장은 “사부로 감독은 선수 시절 일본시리즈 우승을 두 차례 이끌며 팀에 크게 공헌했다. 강한 리더십으로 팀의 사기를 북돋는 모습도 여러 차례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부로 감독이 지바롯데를 사랑하는 마음이 매우 강하다는 걸 여러 언행을 통해 느꼈다. 2군 감독 시절에도 어린 선수들에게 늘 가까이 다가가 열정적으로 지도했다. 이번 캠프에선 엄격하고도 밝은 분위기로 밀도 높은 시간을 보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뜨거운 마음을 지닌 사부로 감독의 지휘라면 팀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고, 강한 조직을 만들어줄 거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2023년부터 2연속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 지바롯데는 올 시즌 56승84패로 퍼시픽리그 6위에 머물렀다.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떠나고, 기존 투수들이 기복을 겪거나 부진한 여파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사부로 감독은 “지바롯데는 매우 젊은 팀”이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선수들에게 다가가 성장을 돕는 동시에 팬들이 우리 야구를 보며 즐거워할 수 있게 강한 팀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현세 기자 [email protected]


김현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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