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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빈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마구 체인지업’을 던지는 데빈 윌리엄스(31)가 이적 없이 뉴욕 양키스에 잔류하게 될까. 뉴욕 양키스와 윌리엄스가 만났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윌리엄스가 최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윌리엄스의 예상 계약 규모는 3년-4500만 달러(약 663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평균 1500만 달러(약 221억 원).
윌리엄스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이번 해 67경기에서 62이닝을 던지며, 4승 6패 15홀드 1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이는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이에 윌리엄스 영입이 구원진에 큰 도움이 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최정상급 구원투수로 활약했다. 이에 반등의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
고점만 놓고 보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 윌리엄스는 지난 2023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3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의 경쟁자로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두 팀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들은 현재 마무리 투수 영입에 나선 상태.
또 에드윈 디아즈(31)가 FA 시장으로 나온 뉴욕 메츠 역시 윌리엄스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즈는 구원투수 역대 최고 대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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