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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5, 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 역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은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대표팀 감독. 사진출처|일본야구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
물러설 생각은 없다. 평가전도 이겨야 한다. ‘K-베이스볼 시리즈’ 한일전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야구대표팀과 일본대표팀은 15,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은 내년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에 함께 편성돼 있다. 상대 전력을 탐색할 좋은 기회다.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에서 유망주 육성과 성적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으려고 한다.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로 대거 엔트리에 구축하며 2015 프리미어12 결승전부터 이어졌던 한일전 9연패를 설욕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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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5, 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 역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은 한일전에 앞서 훈련하는 일본대표팀. 사진출처|일본야구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
한일전을 수놓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감독(50)은 1차전 선발투수로 소타니 류헤이(25·오릭스 버팔로스), 2차전 선발투수로 가네마루 유메토(22·주니치 드래곤즈)를 선택했다. 두 선수 모두 왼손 기대주로 소속팀에서 선발투수를 맡고 있다.
소타니는 일본프로야구(NPB) 1군에 데뷔한 지 3년 차다. 올해는 21경기서 8승8패, 평균자책점(ERA) 4.01(114.1이닝 51자책점), 102탈삼진을 마크했다. 반면 가네마루는 올해 1군에 데뷔해 15경기서 2승6패, ERA 2.61(96.2이닝 28자책점), 78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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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5, 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 역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은 한일전에 앞서 훈련하는 일본대표팀. 사진출처|일본야구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
이바타 감독은 이들을 내년 WBC 왼손 불펜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WBC에서는 오타니 쇼헤이(31), 야마모토 요시노부(27), 사사키 로키(24·이상 LA 다저스) 이마나가 쇼타(31·프리에이전트(FA)) 등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선발진의 중심축을 잡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한일전에서 WBC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지만, 단순한 테스트장으로만 보고 있지 않다. 온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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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5, 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 역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은 한일전에 앞서 훈련하는 일본대표팀. 사진출처|일본야구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
이바타 감독은 전날(13일) ‘데일리 스포츠’ 등 일본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연습경기로서는 드물게 마운드 운영 계획을 정하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투수를 교체할 것”이라며 내년 열릴 WBC처럼 총력전을 펼칠 뜻을 전했다.
한편 류지현 대표팀 감독(54)은 선발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14일 열릴 평가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발투수를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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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5, 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 역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은 한일전에 앞서 훈련하는 일본대표팀. 사진출처|일본야구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
도쿄(일본)|박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도쿄(일본)|박정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