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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셀 이글레시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지난 오프 시즌에 태너 스캇과 커비 예이츠 보강에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LA 다저스 구원진. 이에 LA 다저스가 다시 마무리 투수 보강에 나서는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프랜시스 로메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LA 다저스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35)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지난 12일 LA 다저스가 데빈 윌리엄스와의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에 이은 또 하나의 마무리 투수 영입 언급.
어느 투수가 될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으나, LA 다저스가 이번 오프 시즌에 마무리 투수급 선수를 데려오려 할 것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이글레시아스는 메이저리그 11년 차의 오른손 구원투수로 이번 시즌 70경기에서 67 1/3이닝을 던지며, 29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21 탈삼진 73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비교적 높은 이유는 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전반기와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각각 4.42와 1.76이다.
특히 이글레시아스는 8월과 9월에 각각 평균자책점 0.69와 0.00을 기록했다.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놀라운 모습.
또 이글레시아스는 지난해 3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95로 최정상급 성적을 냈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 평균자책점 역시 2.44로 좋다.
이에 나이가 많은 투수이나 좋은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2~3년은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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